<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1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메리카즈컵 요트대회 최초의 한국팀인 '팀코리아'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제34회 아메리카즈컵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팀코리아는 지난해 주축 멤버였던 크리스를 대신해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네이슨 오터리지를 영입했다. 팀코리아는 전력을 보강함으로써 첫 출전이었던 2011년의 성공적인 결과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네이슨 오터리지는 49er 클래스, 월드유스, 모스 클래스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2009년과 2011년에는 세계요트연맹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도 오른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다. 팀코리아에 적응만 한다면 기존의 아메리카즈컵 스키퍼들 이상의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터리지는 "팀코리아 멤버가 돼 영광이다. 올해 첫 대회가 열리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팀코리아의 방향타를 잡고 레이스하는 것이 기대가 된다"며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는 일정을 포함해 아주 바쁜 한 해가 될 것 같지만 팀코리아의 멤버로 빨리 레이스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터리지와 함께 합류한 영국 출신 자일스 스콧은 현재 세계 핀급 챔피언이며 팀코리아에서는 전략을 담당할 예정이다.
스콧은 "지금까지 요트를 타면서 팀코리아 멤버가 된 것은 나에게 가장 흥분되는 일"이라며 "빨리 화이트 타이거(팀코리아의 경기정)를 타고 세계 최고의 요트 선수들과 겨루고 싶다"고 말했다.
팀코리아 김동영 대표는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피력했다.
김 대표는"우리는 미래가 기대되는 팀이며 우리 팀의 젊고 실력 있는 멤버들이 계속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고 굳건히 믿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인 뒤 "신생팀으로서 부족한 경험, 재정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팀의 가능성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본인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준 전 스키퍼 크리스에게 감사한다"고 팀을 떠난 크리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김 대표는 "새로운 스키퍼 네이슨 오터리지와 자일스 스콧을 팀코리아의 가족으로 맞이해 기쁘다"며 "2012년 3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의 트레이닝을 시작으로 아메리카즈컵 월드시리즈에서 새로운 멤버들로 팀워크를 다지고 선수 개개인의 실력을 끌어올려 2013년에 열릴 루이비통컵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34회 아메리카즈컵은 팀코리아를 포함해 총 9개 팀이 2011년 8월부터 2013년 9월까지 14번의 월드시리즈 투어를 진행한다. 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루이비통컵 대회가 열리는데 여기서 우승한 팀이 도전자 자격으로 전 대회 우승팀인 미국의 '오라클 레이싱'과 일대일 대결을 벌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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