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어로즈가 사실상 메인 스폰서 유치를 포기했다. 대신 여러 개의 서브스폰서를 유치해 구단과 기업간 시너지 효과를 노릴 계획이다.
창단 첫해였던 2008년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우리담배가 스폰서 권리를 포기하면서 히어로즈는 그동안 메인스폰서를 찾지 못했다. 올시즌들어 구단에서는 “조만간 메인스폰서 유치 발표가 날 것”이라고 말했지만 결국 메인스폰서 없이 시즌을 치렀다. 결국 메인스폰서 유치 방안을 철회하면서 히어로즈의 창단 기조 중 하나였던 ‘메인스폰서로 구단을 운영하는 새로운 모델 창출’은 사라졌다.
히어로즈 이장석 사장은 최근 “처음 야구단을 인수했을 때 멋모르고 메인스폰서 개념을 도입했는데. 지난 2년간 시행해 본 결과 잘못된 계산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프로스포츠 산업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 부족과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연간 200억 가량의 자금을 선뜻 투자할 기업이 없었다. 올시즌에는 다수의 서브스폰서를 확보했지만. 언론과 야구 팬들의 관심이 ‘메인스폰서 유치’에만 몰려있어 이 사장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도 심했다. 여기에 ‘고집 그만 피우고 그만 구단을 대기업에 매각하라’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이 사장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들었다.
이같은 난관을 뚫기 위한 방편으로 이 사장은 서브스폰서 강화를 들고 나왔다. 10억에서 50억 사이 규모의 서브스폰서를 유치하고.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기업에게 과거 메인스폰서가 누렸던 권리를 주겠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A라는 기업이 30억. B라는 기업이 50억을 투자했다면. A기업은 헬멧이나 유니폼 소매 부근에 패치를. B기업은 가슴에 달릴 로고를 내준다는 계획이다. 팀 명칭은 ‘서울 히어로즈’로 고정하고. 유니폼이나 헬멧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일종의 광고판을 판매해 구단을 운영하겠다는 뜻이다.
본격적인 스토브리그를 앞둔 11월에도 이 사장은 스폰서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는 “프로야구가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는 만큼 반드시 구단을 정상궤도에 올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내년시즌 히어로즈 선수들의 유니폼이 걸어다니는 광고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폰서 없다고 성적이 안났다??핑계야~~~이럴때 성적을 내면 당연히 스폰서가 줄을 설 끼야~~ㅎㅎ